일본 사이타마현 대규모 싱크홀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분석

 

싱크홀 현장(출처: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31_0003048288)

 

2025년 1월 28일 오전, 일본 도쿄 북쪽에 위치한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 지름 약 10m였던 이 싱크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름 약 40m, 깊이 약 15m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70대 트럭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져 현재까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나,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사이타마현 대규모 싱크홀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분석>

 

1. 싱크홀 발생 원인과 확산

당국은 이번 싱크홀의 발생 원인으로 지하에 매설된 대형 하수관의 파손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지름 4.75m의 이 하수관이 파손되면서 지반 침하가 발생하였고, 빗물 배수관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 물이 모이기 쉬운 구조적 특성이 싱크홀의 확산을 가속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2. 피해 규모와 영향

싱크홀의 확대로 인해 주변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수도 파손으로 인해 12개 지자체 약 120만 명이 하수도 사용을 제한받고 있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변 130가구의 가스 공급도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인근 도쿄도 아다치구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23개 목욕탕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긴급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3. 구조 작업의 진행 상황

싱크홀에 추락한 70대 트럭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사고 직후부터 진행되고 있으나, 지반의 불안정성과 싱크홀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하여 싱크홀 옆쪽 땅을 파내 경사지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운전자의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4. 싱크홀의 위험성과 예방 대책

싱크홀은 지반의 갑작스러운 침하로 인해 발생하며, 그 원인으로는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 지하 구조물의 손상, 자연적인 지반 약화 등이 있습니다. 이번 일본 사례처럼 도심지에서 발생할 경우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클 수 있으므로, 사전에 지하 구조물의 정기적인 점검과 지반 안정성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국토교통성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에 하수관 부식 등을 긴급 점검해 달라고 지시하였습니다.

 

5. 과거 일본의 싱크홀 사례

일본에서는 과거에도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2016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지름 약 30m, 깊이 약 15m에 달했으며, 지하철 공사 중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도시 개발과 지하 공사 시 지반 안정성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